제65장

팀장님에게서 걸려온 전화인 걸 확인한 고예린은 스피커폰으로 바로 전화를 받았다. “팀장님.”

“고 변호사, 오늘 재판 아주 잘했어. 지금 업계에서 온통 오늘 사건 얘기뿐이야. 방금 몇몇 회사에서 자네에 대해 물어보려고 전화까지 왔었어. 아무래도 자기들 법무 대리를 맡기고 싶어 하는 눈치던데.”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회사로 복귀하겠습니다. 도착해서 팀장님과 자세히 얘기 나누시죠.”

“고 변호사 아직 식사 전이지?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내가 직접 배달시켜 줄게. 소고기 덮밥 맞지? 내가 지금 미리 시켜 놓을 테니 로펌에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